
[프라임경제]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이사 선임에 이어 KBS 보궐이사를 추천하며 KBS 이사회 재편도 본격화한다.
2일 방통위는 비공개 전체회의를 개최, 김경민 전 KBS 이사 후임으로 조용환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를 추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 변호사는 1959년생 만 58세로, 서울대 법학과 석·학사를 졸업, 1982년 제 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다. 1988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창립 멤버로, 1994년 미국 하버드대 법과대 인권연구소 객원연구원, 1999년 한국인권재단 사무총장을 거쳤다.
특히 조 변호사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방송위원회(방송위)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했는데 당시는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방송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한 시기다.
KBS 이사는 총 11명으로, 방송법에 따라 각 분야 대표성을 고려해 방통위가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보궐이사 임기는 전임자 임기의 남은 기간인 2018년 8월31일까지다.
방통위는 방송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해당여부를 확인한 후 보궐이사를 추천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지난달 26일 방통위가 김원배 전 방문진 이사의 후임으로 김경환 상지대 교수와 이진순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을 선임키로 의결하자 자유한국당 추천 김석진 방통위 상임위원이 "반대에도 강행처리 했다"며 "새로운 적폐를 쌓은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KBS 이사 추천과 관련해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