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이노베이션(096770)은 2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1조7589억원, 영업이익 96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132.2% 증가한 수치다.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매출 33조7070억원, 영업이익 2조389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석유사업은 매출 8조4285억원, 영업이익 5264억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글로벌 재고는 반대로 감소하면서 큰 폭의 정제마진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화학사업은 2조2917억원의 매출과 32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역내 폴리에틸렌 공급과 인도 릴라이언스 설비 가동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아로마틱 제품 스프레드(마진)이 약보합세를 나타냈으나, 탄탄한 수요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윤활유사업은 매출 7501억원, 영업이익 1441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며 기유 스프레드는 하락했으나 제품 판매가격이 상승하며 4분기 연속 실적 증가를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1501억원의 매출과 4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 일 평균 생산량은 5만5000배럴로 직전분기 대비 약 2000배럴 증가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석유사업은 4분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해 양호한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며, 화학사업에서도 증가세를 보이는 중국의 수요를 바탕으로 좋은 성적표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활유사업은 4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지만 신규 설비의 가동 지연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보전자소재사업도 글로벌 IT 및 EV 시장 확대 등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딥 체인지 추진 결과 비석유 부문에서 안정적이고 탁월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며 "혹독한 환경의 아프리카 초원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사업구조, 수익구조 혁신의 방향으로 딥 체인지를 더욱 강하게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창사 이래 최초의 중간배당을 실시했으며, 최근에는 주주들이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주주 친화 경영 강화' 목적의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며 주주 가치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