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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술핵 재배치해야 北과 대등한 협상 가능"

23~27일 방미일정서 강조, CNN·워싱턴포스트 통한 여론전 병행

이수영 기자 기자  2017.10.19 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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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워싱턴DC를 방문해 상·하원의회 관계자와 한반도 전문가 등을 만나 북핵 위기 극복 및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19일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홍 대표는 이번 방미 일정을 통해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로 안보불안이 극대화됐다는 점을 현지 관계자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전술핵 재배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일정으로는 워싱턴 도착 첫날 주미 한국대사관 오찬을 시작으로 미 국무부 인사 면담과 로버트 갈루치 한미연구소(USKI) 소장 간담회,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 및 존 코르닌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 폴 라이언 하원의장 등과의 면담이 연이어 잡혔다.

또 워싱턴포스트 등 유력 언론사와의 인터뷰 및 NPC(National Press Club)에서 특파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도 연다.

이번 일정에는 심재철 국회부의장과 이주영·정진석·이철우·이재영 의원 등이 동행하고 염동열 비서실장과 강효상 대변인,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 등도 수행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홍 대표는 18일 진행한 미 CNN과의 인터뷰에서 "포악하고 예측 불가능한 어린 지도자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무기를 손에 쥐고 있다"면서 한국에 핵무기 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북한의 핵무기화는 이미 마지막 단계에 와있기 때문에 전술핵 재배치 이후 협상을 진행해야 북한과 동등한 위치에 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또 "북한이 미국 전역에 도달 가능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개발한 만큼 도발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워싱턴 방문의 목적은 절박한 대한민국의 안보상황과 입장을 전달하고 우리 국민의 여론을 미 정치권에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