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 하루 일교차가 무려 55포인트를 넘어서면서 풋옵션에서 또 대박이 나왔다.
지난 수요일엔 이틀에 걸쳐서 최고 1400%가 넘었지만 이번에는 장중 등락폭이 무려 하루 500%에 달한 하루였다.
20일 행사가 162.5짜리 2월물 풋옵션은 오전한때 한 계약당 2만4000원(0.24)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주가가 급락하면서 최저가에 비해 495.83% 11만9000원(1.19)까지 올랐다가 종가에는 계약당 11만3000원(1.13)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저가는 아니더라도 오전중에만 매입했다가 종가에만 팔았어도 수백%의 수익을 챙길수 있었다는 얘기다.
또 행사가 160짜리 2월물 풋옵션도 최저 1만5000원(0.15)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최고 7만9000원까지 올랐다가 종가는 7만5000원(0.75)을 기록, 역시 400%가 넘는 대박을 터뜨렸다.
행사가 165짜리도 최저 3만9000원까지 내려갔다가 종가에는 17만1000원에 마감, 단 몇시간만에 438%라는 엄청난 고수익을 기록했다.
이밖에 정도차이는 있지만 풋옵션들은 대체로 장중에만 수백%의 고수익을 안겨줬다.
반면 콜옵션은 줄줄이 고꾸라졌다. 최고가에 비해 5분의 1토막 난것도 많았다. 행사가 180짜리 2월물 콜옵션이 오전한때 17만8000원(1.78)까지 올랐으나 코스피가 번지점프하면서 4만7000원(0.47)까지 동반 폭락해버렸다.
행사가 192.5짜리 콜옵션도 한때 계약당 50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줄줄이 밀리면서 옵션 최저시세인 1000원까지 밀려 5분의1토막 나버렸다.
이밖에 다른 행사가 콜옵션들도 거의 비슷한 수준의 하락률을 보이면서 콜 투자자들을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