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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많이 올랐다”는 것이 ‘악재’

코스피 2.64%, 코스닥 5.71% 하락

신영미 기자 기자  2006.01.20 15: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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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역시 증시의 가장 커다란 악재는 많이 올랐다는 것이었다.

한때 상당 폭 올랐던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이 오전 11시 이후 급락해버렸기 때문이다.

하루 일교차는 무려 55p나 됐다.

특히 코스닥은 5.71%  폭락해 투자자들을 얼어붙게 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86P 2.64% 떨어진 1324.78에 거래를 끝냈다.

특히 이날 외국인이 3시 5분 현재 4513억원 넘게 대량매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쏟아지는 기관과 개인의 물량 앞에 힘을 쓰지 못했다.

기관은 1941억원, 개인은 2279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물 역시 1672억원 어치나 쏟아져 급락장세를 부추겼다.

삼성전자도 이날 한때 70만2000원까지 올랐으나 결국 전날보다 2000원 떨어진 6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은 공황상태에 빠졌다. 전날보다 40.26P 5.71% 나 빠지면서 665.31선까지 단숨에 후퇴했다.

NHN도 5.67% 1만4800원나 하락하면서 24만6000원에 마감하면서 시가총액 4조원선이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