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주시, 첫마중길 조성사업 최종 완료

11월 첫마중길에 상징고목인 팽나무 2주 식재

윤승례 기자 기자  2017.10.05 15:44:1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연간 100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전주의 첫인상을 바꿀 첫마중길에 오래된 팽나무가 심어진다. 첫마중길의 상징고목인 팽나무가 심어지면, 첫마중길 조성사업도 최종 완료된다.

전주시는 오는 11월에 KTX 등 기차를 타고 전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첫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조성된 첫마중길에 팽나무(10~15m) 2주를 식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나무는 마을에 찾아오는 손님들을 처음으로 맞이하는 것으로, 관광객들에게 전주다움을 느끼게 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한 첫마중길에 식재되는 팽나무는 사람·생태·문화의 가치를 품고 있다. 여름철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줄 그늘을 제공하고 가로숲과의 조화, 마을 어귀에 고목이 있는 전통문화 등을 담고 있어서다.

전주시는 또 첫마중길 850m 구간 전체를 빛의 거리로 조성해 시민의 품으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고, 주변 상가의 노후화되고 난립된 간판을 철거하고 전주만의 멋과 전통이 살아 있는 간판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앞서 전주시는 시의 얼굴이자 해마다 이용객이 급증하는 전주역 주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첫인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첫마중길을 조성했다. 자동차로 가득해 삭막했던 전주역 앞에서 명주골사거리까지 백제대로의 기존 8차선을 6차선으로 줄이고 직선도로를 S자형 곡선도로로 만들었다. 차선을 줄인 공간에는 시민들이 헌수한 시민희망나무로 가로숲이 조성되고 사람과 문화를 채울 수 있는 보행광장이 들어섰다.

광장에서는 한복패션쇼와 문화장터, 벼룩시장,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렸으며, 문화 동호인들의 공연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첫마중길에 문화와 예술을 가득 채워 문화특별시 전주의 품격을 뽐내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최산정 전주시 도지재생과장은 "첫마중길은 자동차보다는 사람, 콘크리트보다는 생태, 직선보다는 곡선을 지향하는 전주의 상징적인 공간이며 전주역 주변이 스쳐가는 곳이 아니라, 문화가 있어 사람이 모이는 등 지역경제를 살려내는 명품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