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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상한제 폐지…개통과열현상 없어

통신 3사 번호이동 2만9000건

김경태 기자 기자  2017.10.03 14: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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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휴대전화 지원금 상한제 폐지 후 번호이동이 과열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과열기준을 살짝 넘기는 데 그쳤다. 

이동통신 3사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휴대전화 지원금 상한제 폐지 후 이동통신사와 대리점들이 단말기를 개통한 첫날인 2일 하루 번호이동 건수는 2만8924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의 과열 기준인 하루 2만4000건을 약간 넘는 기준으로, 이틀치 개통 물량이 몰린 점을 감안하면 과열 상황은 아니다. 

또한 상한제 폐지 직전 이통3사의 번호이동 수치는 지난달 29일 1만6839건, 30일 1만6988건으로 안정세를 보여 연휴 초 이동통신시장은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다. 특히 4일과 5일은 전산 휴무에 따라 개통이 중단돼 번호이동 '대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개통이 재개되는 6일과 7일에는 고객 수요가 몰릴 수 있어 이통사와 제조사는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단말기 가격 조정에 나설 예정인데, 이통 3사와 삼성전자는 전날 구형 프리미엄폰인 갤럭시S7의 출고가를 10만100원 인하했다.

한편 지원금 상한제는 단통법에 따라 출시 15개월 이내의 단말기의 최대 지원금을 33만원으로 제한하는 제도다. 3년 시한으로 도입돼 이달 1일부터 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