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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 재부각

한국증권 목표주가 8만9000원 상향, 매수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1.20 09: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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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증권은 LG전자의 실적 모멘텀이 1분기에는 둔화되겠지만 2분기 이후에는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한국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LG전자는 1분기 휴대폰 출하량 감소와 DTV, 모니터 가격 하락에 따라 매출액도 1.4% 감소한 5조91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2분기에는 휴대폰 및 생활가전 출하량 증가와 월드컵 특수에 따른 DTV 판매 증가에 힘입어 실적 모멘텀이 재차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증권은 휴대폰 보조금 부활에 따른 내수 시장 회복과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한 수출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재차 6%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DD 사업 부문도 월드컵 특수가 있는 2분기를 기점으로 DTV 가격 하락 속도가 상당히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3분기부터는 대기 수요와 계절성이 결합되면서 영업이익률도 2%대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한국증권은 LG전자의 6개월 목표주가를 8만5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