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기가 작년까지의 구조조정 작업이 비교적 성공리에 마무리됐고 주력사업에 대한 사업역량 집중과 적절한 자원배분을 통한 수익 극대화로 올해가 체질개선을 통한 질적·양적성장의 한해가 될 전망에 따라 목표주가 4만4700원에 매수를 추천했다.
미래에셋은 삼성전기의 4분기 실적결과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추정치 조정이 있지만, 해
외법인 감가상각 연수 조정에 따른 지분법비용
(370억원) 증가분를 제외할 시 기존 추정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미래에셋은 작년까지 이어진 비주력사업 정리와 해외판매망 재편 작업 등의 구조조정 이후 핵심사업 중심의 사업기반 구축 작업이 진행 중이며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의 매출비중 증가(42.0%) 효과가 4분기를 시작으로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가 4대 사업(기판, Chip부품, RF, OS 등)으로 사업역량을 집중화하고 있는데, 특히 전체매출의 35.7%를 차지하는 기판사업부가 Flash Memory용 UTCSP와 셈브리드(SEMBird)의 주문량 증가를 통해 전체 실적개선을 견인하고 미래에셋은 판단했다.
이에 미래에셋은 올해를 실적개선의 원년으로 전망하고 진검 승부 예상되어 긍정적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중심으로 핵심사업에 대한 사업역량 집중화 작업은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며, 주력 사업인 기판사업, MLCC, Camera Module 등 고부가 제품군의 매출비중이 확대 추세여서 올해에는 사업집중화 작업이 실효를 거두는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