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증권은 20일 삼성전기(00915)의 휴대폰 출하량이 급증하고 1분기 실적 모멘텀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이 회사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삼성전기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삼성 휴대폰 출하량 증가(QoQ +9.2%), 고용량 MLCC 수요 증가, PKG 기판 공급 부족, DTV 부품 수요 증가(Digital Tuner, Power Board) 등에 힘입어 4분기와 유사한 8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한국증권은 예상했다.
특히,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감가상각기간 변경관련 비용이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QoQ로 1,635.6% 증가한 43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본사 기준으로도 기판 사업 부문의 매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QoQ로 9.1% 증가한 28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삼성전기는 삼성전기의 주요 성장 제품들이 일반적인 생산 산업의 성장률을 상회하는 제품군들이라는 점과 작년 4분기부터 대부분 제품군들이 흑자 전환하였다는 점에서 성장성은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휴대폰용 기판과 수동 부품 중심의 이익 구조에서 반도체 기판, DTV 부품, 네트워크 부품 등으로 성장 동력이 다원화되고 있다.
이에 한국증권은 6개월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