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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쇼핑몰 창업 "허접하게는 싫어요"

메이크샵 200여개 관련 강좌 7000여명 북적

허진영 기자 기자  2006.01.20 08: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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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터넷쇼핑몰 구축서비스인 메이크샵(www.makeshop.co.kr)은 지난 1년간 인터넷쇼핑몰 창업지원 및 운영에 관한 교육사업으로 약 200여 개의 강좌를 개최했으며 7000여명이 교육을 수강했다고 밝혔다. 

수강생들이 가장 많이 들었던 강좌는 창업 세미나인 ‘인터넷에 가게 열자’로 인터넷쇼핑몰 창업절차와 신규개설에 대한 교육을 가장 많이 들었다. 이어 검색엔진을 활용한 온라인 광고, 홍보방안 등 ‘인터넷쇼핑몰 마케팅’ 강좌와 ‘상품사진 촬영과 포토샵’ 강좌 순이었다.  

인터넷쇼핑몰 창업 강좌를 듣는 수강생 직종별로는 무역업자, 제조업자, 일반 사무직 회사원, 대학생, 주부, 취업준비생, 퇴직자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지난해는 자영업자와 오프라인 상인들의 교육 참여가 전년도의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는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 자영업자의 유통활로의 확대모색과 함께 간편해진 쇼핑몰 구축서비스의 대중화와 오픈마켓의 등장으로 인터넷쇼핑몰 진입이 수월해졌기 때문.

또한 비교적 저렴한 초기 창업비용과 간편한 운영으로 인해 창업 아이템으로서 인터넷쇼핑몰의 인기가 매년 높아지는 것도 한 요인이다.

◆ 수강생, 가장 선호하는 강좌는 신규창업 가이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상공회의소, 대학 벤처지원센터의 인터넷쇼핑몰 창업지원 교육과정이 급증하는 것도 창업아이템으로 인터넷쇼핑몰의 인기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고등학교와 대학내 전자상거래 관련 과목 개설도 증가했다. 특히 정보화 고등학교의 인터넷쇼핑몰 창업교육으로 창업자의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다. 메이크샵은 지난 2004년 정보화 고등학교의 전자상거래 교과서에 삽입되면서, 방학기간 동안 교사 대상 연수를 실시해왔다.

메이크샵 교육사업팀의 채성호 과장은, “매년 교육참여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3강좌 이상 듣는 수강생이 늘고 있다”며 “관련 서적구매나 성공한 쇼핑몰 운영자를 찾아가 노하우를 전수 받는 등 갈수록 창업 준비기간이 길어지고 철저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예비 창업자들이 실제 쇼핑몰 운영자의 성공담과 성공노하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경향을 반영해 성공한 쇼핑몰 운영자를 초빙한 강좌를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메이크샵은 동대문 패션상가와 재래시장,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특정 창업군에 맞는 차별화 된 교육과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지방순회 교육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메이크샵은 2003년 1월, 전자상거래 전문 교육기관인 샵인사이드를 개설하고 인터넷쇼핑몰 창업지원과 쇼핑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정보통신부와 여성부와 함께 ‘여성e-biz 교육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무료 쇼핑몰 창업강좌를 매달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상공회의소와 지방상공회의소, 지역자치단체와 함께 지방 순회 교육을 실시했으며, 매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자체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