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증권은 하이닉스반도체(000660)의 DRAM 의존도가 낮기 때문에 인텔 실적부진과는 하등 관련이 없다고 19일 전했다.
현대증권 김장열 연구원은 하이닉스반도체가 3년전만 해도 DRAM밖에 없었고 PC용 판매가 80%에 달했지만 현재는 PC용 DRAM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출 기준 20%, 이익 기준으로는 10-15%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전했다.
또 지금은 하이닉스의 주력 상품이 플래시고 DRAM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낮기 때문에 인텔의 부진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오는 25일에 있을 4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차익 실현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통상적인 구정 직후 수요 모멘텀 약화를 지나치게 우려한 것이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큰 하락은 없을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모두 PC용 DRAM에서 플래시로, 그래픽, 모바일용 DRAM으로 생산 믹스를 변경하면서 DRAM의 출하
증가율이 예상보다 낮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는 예전에는 없던 긍정적인 변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