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대우건설, “올해 수주 10조벽 넘는다”

이철원 기자 기자  2006.01.19 17:52:4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지난해 매출 5조원벽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실적을 거둔 대우건설이 올해 수주목표를 20%가까이 늘린 10조원으로 결정했다.

박세흠 사장은 19일 혁신도시 사업 선점과 방폐장 등 신규사업과 해외부문 확대를 통해 1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주택사업을 꾸준히 강화하면서 에너지, 환경시설 등 공공부문과 관광, 레저 등 SOC 투자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매출 5조756억원, 경상이익은 5588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수주는 8조1901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올해는 매출 5조5446억원, 경상이익 5826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회사관계자는 판교신도시 공영개발 참여에 대해 “적정 수준의 수익성이 보장될 경우 적극 참여할 것”이라면서 “주택사업은 서울과 지방 대도시의 재건축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매각과 관련 “가격에만 중점을 둘 것이 아니라 조건을 강화해서라도 건전한 자금이 들어오고 대우건설을 발전시킬 수 있는 업체가 인수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