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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출시 전쟁 불붙는다

이철원 기자 기자  2006.01.18 08: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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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출시 풍년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이 GM대우차의 중형세단 토스카 출시를 시작으로 경쟁이 불붙고 있다.

일부 자동차업체들은 신차가 나오기도 전에 언론에 미리부터 신차정보를 흘리며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예전같으면 프레스데이(Press-Day)까지 극도로 비밀을 유지했지만 경쟁이 심화되면서 시장선점을 위해 최근들어선 신차정보를 미리 조금씩 흘리며 고객을 유인하고 있다.

올해 국내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보다 13%정도 늘어난 120~125만대, 수입차 시장은 15% 성장한 3만4500대 수준으로 예상돼 어느때보다 치열한 각축을 벌일 태세다.

국산차는 10여종. 수입차종은 80여종 선으로 줄잡아 한해동안 국산 및 수입자동차가 70~100종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신차발표의 첫번째 주인공은 GM대우차. 

GM대우차는 18일 매그너스 이후 첫 중형세단인 ‘토스카’를 일반에 공개한다.

배기량은 2000cc와 2500cc 가솔린엔진 두종류며 가격은 2000만원대. 또 4월에는 회사출범이후 첫 SUV 차량인 ‘S3X’를 야심작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수입차는 한발 앞서 지난 10일과 12일, 13일 BMW와 푸조, 볼보가 잇달아 새 모델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소나타 차종에 디젤엔진을 적용, 디젤 승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대형고급 세단인 에쿠스 후속으로 배기량 3800~4500cc급의 (BH)프로젝트를 준비중이다.

뒷자석의 승차감을 편하게 하기 위해 벤츠S클래스처럼 후륜구동방식으로 제작한다.

기아차는 2월 그랜드카니발 9인승 모델출시에 이어 3월에는 카렌스의 후속 ‘UN(프로젝트명)’을 준비하고 있다.  3 ~  4월경 LPG 모델과 디젤 모델을 동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는 6월 출시를 목표로 픽업트럭 무쏘SUT의 후속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배기량은 2000cc급으로 알려졌다.

수입차업계는 신모델을 어느때 보다 많이 들여와 한정된 시장을 놓고 쟁탈전을 벌일 전망이다.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업체별 신차계획은 폭스바겐이 12종으로 가장 많고 볼보, 푸조, 재규어, 사브가 5종씩이다.

1월에만 미국 포드사의 뉴몬데오와 프리스타일 등 2개차종, 스웨덴 볼보사가 S60 2.4D, S60 D5, XC70 AWD D5, XC90 AWD D5등 4개모델, 독일 BMW의 M5 등 8개 차종이 국내에 쏟아져 들어온다.

특히 폭스바겐은 2월 ‘골프GTI’를 시작으로, ‘신형 뉴비틀(3월)’, 소형차 ‘제타’와 왜건형 파샤트 바리안트(4월) 등 총 12개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BMW는 이달 M5를 시작으로 650i Convertible, Z4 3 0si Roadster 등 4개 모델을 출시한다.
사브, 재규어, 볼보, 푸조는 각각 6개 모델씩 출시하며 물량공세에 가세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올해 SUV ‘M클래스’ 신모델과 중형세단 ‘E클래스’의 부분변형 모델을 준비했다.

미국 포드차도 이달중 2000cc급 뉴 몬데오와 프리스타일을 선보이고 다임러크라이슬러는 2월에 ‘300C 디젤’을 시작으로, 지프커맨더(4월), 닷지캘리버(6월), 지프컴파스(10월) 등 4종을 들여온다.

올해는 어느해보다 신차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다 시장규모도 커질 전망이어서 업체들간 시장선점을 위한 경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