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증시 주식양도차익 과세설에 “이참에 쉬자”

[시황] 코스피 1390 마저 붕괴…열린우리당, 설 부인

임경오 기자 기자  2006.01.17 15:13:4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증시가 갑자기 번지점프하듯 폭락하면서 코스피지수는 1390선 마저 붕괴됐다.

지난해 10월 이후 조정다운 조정없이 상승, 휴식욕구가 점점 강해지고 있는 상태에서 때마침 불거져나온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방침 루머가 증시에 파다하게 퍼지면서 오후장 들어 갑자기 급락세로 바뀌었다.

또 일본증시가 2%이상 급락한 것도 투자심리 냉각에 일조했다. 기관의 차익실현설도 가세했다.

1시19분만해도 플러스였던 지수가 이때부터 마이너스로 기울더니 오후 2시 넘어서부터는 폭락세로 돌변했다. 이에 따라 한때 1426.21까지 상승,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던 코스피지수는 고점에 비해 무려 37P 밀리면서 전날보다 32.21P  2.27%나 하락한 1389.58에 장을 마감했다. 하루 일교차가 무려 40P에 육박한 셈이다.

2102억원 어치에 달한 프로그램 매물도 지수 급락을 부추겼다. 3시6분 현재 개인이 1064억원, 외국인이 849억원어치를 샀으나 기관이 1783억원어치를 팔았다.

삼성전자가 한때 72만1000원까지 올랐으나 결국 다시 60만원대로 밀리면서 전날보다 9000원 떨어진 69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따라 급등했던 워런트주식 콜도 급락세로 돌변했다.

오는 6월7일이 만기일인 굿모닝신한증권 발행 삼성전자 콜 워런트의 경우 주당(전환비율 0.02주) 28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결국 2415원으로 크게 밀린 채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도 한때 760.73포인트까지 상승,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는듯 했으나 코스피 급락에 동반급락세로 바뀌면서 결국 전날보다 15.87P 2.10%급락한 739.10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열린우리당의 한 관계자는 증시 급락의 단초가 되기도 했던 주식양도차익 과세방침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단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