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밥을 테이크 아웃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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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Q구슬김밥’강남점 | ||
기존에 햄버거, 샌드위치, 도넛, 커피만이 테이크 아웃 가능하다는 편견을 벗어 던지라고 외치는 한 남자가 있다.
제네시스 기획실 신규사업팀 유승현 팀장은 한입에 쏙 들어가는 3.5cm크기의 작고 깜찍한 구슬김밥들,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데 60가지 맛으로 고르는 재미까지 쏠쏠하게 주고 있는 ‘현대판 주먹밥’인 ‘BBQ 구슬김밥’을 세상에 탄생시킨 주인공이다.
새로운 발상과 독특한 맛으로 첫 선을 보이자마자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구슬김밥. “왜 김밥은 한가지 맛만 먹어야 할까?”에 대해 의문을 가졌던 유 팀장의 작품이다.
이제 이십대 중반에 연매출 50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 팀장을 맡고 있는 유승현 팀장은 “학벌, 지연을 떠나 능력 있고 창의적인 사람을 원한다”고 말했던 제네시스의 윤홍근 회장의 인터뷰 기사를 보고 곧바로 회사에 지원을 했다. 그리고 그의 능력은 제네시스에서 맘껏 발휘되고 있다.
“요즘 테이크 아웃 전문점들이 뜨고 있는데 테이크 아웃 커피 전문점과 같은 경우 한 빌딩에 적어도 4~5개씩 입점해 있어 이미 레드오션”이라는 유팀장은 “구슬김밥 전문점 시장은 블루오션인 만큼 이들보다 높은 수익을 보장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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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Q구슬김밥’ 앞에서 구슬김밥을 구경하는 사람들 | ||
지난해 12월 20일 이화여대 앞에 오픈 한 ‘BBQ구슬김밥’ 첫 번째 직영점은 한 달이 채 안된 지금 하루 방문 손님이 150여명 선에 이르고 있다. 고객 1인당 평균 3000원씩 구매를 한다고 해도 하루 매출 45만원은 금방 넘긴다. 하루 20만원의 매출만 올리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선다고 하는데 오픈 하자마자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겨버린 것이다.
아직 오픈 한지 한 달이 안됐기 때문에 정확한 순익집계는 안 나왔지만 하루 150명만 다녀가도 순수익으로 수백만원을 넘기는 것은 거뜬할 것이라는 게 ‘BBQ구슬김밥’ 본사인 제네시스측의 설명이다.
◆ 소자본으로 부담 없이 창업ㆍ운영
‘BBQ구슬김밥’ 전문점 창업의 가장 큰 매력은 초기자본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점이다.
주방이 필요 없기 때문에 임대료를 제외하고 초기자본은 2300만원 정도면 충분하다. 3~5평 남짓한 테이크 아웃 전문점인데다 제품까지 본사에서 받아오다 보니 오로지 김밥 진열장만 있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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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열장에 자리 잡은 구슬김밥들 | ||
지금은 직영점 체제이지만 조만간 프랜차이즈를 모집할 예정인데, 이 경우 가맹점은 아르바이트생 한 명만 더 모집해 가게를 운영해 나갈 수 있다.
위와 같은 이유로 ‘BBQ구슬김밥’전문점은 투잡스(Tow jobs)족이나 주부 창업자들이 운영하기에 제격이다. 결론적으로 가게 임대료와 한 명의 인건비만으로 ‘BBQ구슬김밥’ 전문점 사장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임대료는 얼마나 소요될까?
‘BBQ구슬김밥’본사인 제네시스에 슬쩍 물어봤다.
강남역 7번 출구 씨네씨티 1층에 자리 잡은 3평 남짓한 두 번째 직영점인 강남역점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 100만원이란다. 권리금은 노코멘트라면서 권리금이란 가맹점을 운영하는 사람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후에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는 것이라며 하나의 기준가를 제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유승현 팀장은 ‘BBQ구슬김밥’이 투잡스족이나 주부창업자에게 제격이라며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창업 설명회에 한 번 참석해 볼 것을 권유했다. 설명회는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제네시스 본사(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서 열리고 있다.
가맹점을 오픈하기로 결정한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인천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4박 5일 일정의 교육도 이뤄진다.
유 팀장은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회사 이념을 소개하면서 “제네시스는 가맹점을 살리기 위한 철저한 상권분석 노하우부터 외식업계의 강력한 홍보력까지 만반의 준비가 다 돼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인천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끊임없이 구슬김밥 메뉴를 개발, 3개월 주기로 신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팀장은 “소비자들은 어느 지점에서나 똑같은 구슬김밥 맛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계속해 새로운 맛을 만날 수도 있을 것”이고 “회사가 위생상태 또한 보장할 수 있어 믿고 드셔도 좋다”며 소비자들을 안심시켰다.
푸드코드나 백화점에도 입점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유 팀장은 올해 가맹점을 오픈 할 경우 본사에서 특별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문의:02-3403-9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