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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호주오픈 대형 마케팅 구사

광고판 방송광고 운영차량 제공 등 입체전략

이철원 기자 기자  2006.01.15 13: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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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아차는 16일(현지시간) '2006 호주오픈테니스대회'의 개막을 맞아 대대적인 테니스 마케팅을 펼친다.

기아차는 경기장 내부 곳곳에 대형 기아로고 광고판을 설치하는 한편, 경기장 주변에 쏘렌토, 그랜드카니발 (수출명 : 카니발), 신형 프라이드 (수출명 : 리오), 쎄라토 등 기아차량을 전시해 경기장을 찾은 전세계 테니스팬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친다.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 주변에 설치된 기아차 로고간판이 선명하다.

또 호주오픈 대회기간 동안 그랜드카니발 150대를 선수들 및 경기관계자, VIP들을 위한 대회운영차량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호주오픈 공식주관방송사인 호주 Channel 7을 통해 신형 프라이드, 스포티지 등의 CF를 방영하며, 호주 시드니공항 진입로에 대형 광고판을 설치해 호주국민은 물론, 대회를 찾은 전세계 테니스팬들에게 기아차를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는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볼키즈 한국대표로 선발된 유소년 20명도 참여해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300명이상의 볼키즈들과 경기진행에 참여한다.

한편 기아차는 호주오픈대회 마케팅 중 하나로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호주에서 ‘기아 아마추어 호주오픈테니스대회(KAAO, Kia Amateur Australian Open)’를 개최한다.

한국, 호주,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전세계 14개국에서 예선을 거친 아마추어선수들이 참가하며, 참가자들은 호주오픈대회 결승전 관람, 호주문화 체험 혜택도 제공된다.

기아차 김용환 해외영업본부장은 “세계 4대 그랜드슬램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이 해마다 높아지면서 메인스폰서로 활동하는 기아차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 ‘즐겁고 활력을 주는(Exciting & Enabling)’기아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테니스,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해 호주오픈 중계방송으로 전세계 170개국 이상에 2150시간 동안 기아차 로고가 노출돼 3억9천만 달러에 달하는 미디어 홍보효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