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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균형 개발 기금 240억원 지원

지방 공동발전, 산업계 현장 애로 해결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1.15 11: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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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업자원부는 지역별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에 240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15일 산자부는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계의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지방대 석·박사생을 중심으로한 현장 맞춤형 우수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으로 수도권 제외 이공계 학과와 지역 전략산업 기업의 '산·학 협동 기술개발팀'을 대상으로 기존 수행 과제에 130억8000만원, 신규과제에 110억원 등 총 240억80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130여개 신규과제는 한국산업기술재단에서 모집하며, 개당 1억원 미만의 연구개발비를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이공계 석·박사생 비중이 높고 지역 내 총생산(GRDP)이 적은 지역에 우선적으로 과제를 배정하며, 특정 대학에 3분의1 이상 편중되지 않도록 제한된다. 또 지원금 중 30%~50%는 석·박사생에게 연구지원비로 지급된다.

산자부는 또 효율성과 여성 참여를 높이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의 총괄책임자가 ‘공학교육인증’을 받은 대학에 소속된 경우 ▲조기완료 과제의 총괄책임자가 신규과제를 신청할 경우 ▲총괄책임자가 여성인 경우 등에 한해 지역별로 15%범위 내에서 우선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2003년도에 시작된 지원 사업은 2005년도까지 총 775억원을 투입, 360개 산학협동연구과제 지원을 통해 지역혁신시스템 구축에 기여한 바 있다.

☞용어설명

지역 내 총생산 (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 GRDP)

시ㆍ도단위별 생산액, 물가 등 기초통계를 바탕으로 일정 기간동안 해당지역의 총생산액을 추계하는 시ㆍ도단위의 종합경제지표를 말한다. 지역내총생산이 높다는 것은 그 지역 재정자립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반대로 지역내총생산이 낮다는 것은 재정자립도가 낮아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