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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서프라이즈 증권주 관심 바람직

굿모닝신한증권, 실적개선 미래에셋증권상장 등 호재 작용

김보리 기자 기자  2006.01.14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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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해 증권시장이 연초 대비 500포인트 가까이 상승함에 따라 각 증권사의 실적이 대폭 상향될 것으로 전망, 증권업종에 대한 관심제고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굿모닝신한 김경섭 연구원은 “올해 일평균 시장거래대금이 8조9000억원을 상회하고, 각 증권사 실적상향이 예상돼 증권업종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며 “증권업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14일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아직 세부실적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대우증권 3분기 잠정실적은 영업이익이 36% 증가한 1309억7000만원, 순이익은 59.5% 증가한 1513억7000원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추정치대비 각각 41.4%, 60.0%, 시장 컨센서스대비 각각 44.5%, 83.4% 대폭 상회한 수준이다.

위탁매매수수료 수입 또한 추정치를 초과했으며 자기매매이익도 지난 10월과 11월 433억원을 기록한 점으로 보아 추정치를 약 300~400억원 정도 상회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대우증권을 제외한 타 증권사도 거래대금 증가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증권사들의 실적개선이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우량 증권주 상장에 따른 증권업종에 대한 관심 제고로 이어질 것”이며 “미래에셋증권 상장으로 증권업종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관심종목으로 고객자산규모 1위의 삼성증권, 우리은행과의 시너지 및 다변화된 수익구조가 강점인 우리투자증권, 강력한 브로커리지 영업력을 바탕으로 높은 실적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는 대우증권, 온라인으로 경쟁력을 잡은 키움닷컴증권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