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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해외건설 수주 대폭 증가

2004년 대비 총 수주액 378% 상승

이인우 기자 기자  2006.01.14 12: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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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11월 해외건설 수주 폭이 2004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산업자원부는 15일 ‘2005년 11월 서비스 수출입 동향’을 통해 11월중 국내 건설업체들이 15개국 29건, 12억4130만 달러의 해외건설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4년 같은 기간의 9개국 23건, 2억469만 달러에 비해 수주금액이 402.8% 증가한 것이다. 또 건별 수주액도 2004년 1건당 1070만달러에서 4280만 달러로 4배 이상 많아졌다.

해외플랜트 수주현황도 2004년 11월 1개국 1건, 460만 달러에 그쳤으나 지난해 14개국 35건, 7억9200만 달러로 171.2%의 증가세를 보였다. 건별 수주액도 지난해 2200만 달러를 기록, 378%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같은 건설, 플랜트 수주 건수와 수주액 증가는 올해 쿠웨이트 에틸렌글로콜 공사 등 중동 건설경기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기타 기술용역 및 특허권 등 사용료는 전년 동월대비 수출이 50.4% 감소한 6000만 달러, 수입은 27.5% 감소한 2억1000만 달러로 1억5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지속적인 특허 관련 무역역조 현상을 보였다.

기술용역 및 특허권의 주요수입국은 미국과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 등으로 기술선진국에 대한 의존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 여행서비스는 수출 6억8000만 달러, 수입 13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적자폭이 5000만 달러 증가해 모두 7억 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또 유학, 연수 수지 적자규모는 전년동월에 비해 4000만 달러 증가, 2억5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11월중 서비스 수출 총액은 2004년 같은 기간 대비 7.8% 증가한 40억7000만 달러, 수입은 8.0% 증가한  48억5000만 달러로 7억8000만 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이같은 월간 적자규모는 지난해 10월보다 1억8000만 달러 증가했고 2004년 동월 대비 7000만 달러 확대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