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몇 달 전 라식 수술을 한 김희연(가명, 25)씨는 주위로부터 더 예뻐졌다는 소리를 들었다. 주로 렌즈를 착용해 왔기에 수술 후에도 외관상 변한 건 없지만 눈화장에 더욱 신경을 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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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수술 상담 | ||
콘텍트렌즈를 끼고 있는 사람은 눈 주위 화장을 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화장품에 들어 있는 성분이 콘택트렌즈에 침착되어 이물감, 알레르기, 안구건조감을 나타내고 때로는 외상으로 인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렌즈를 낀 상태에서 눈 화장을 할 경우에는 렌즈에 화장품이 묻어 시야 혼탁을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지울 때는 반드시 렌즈부터 빼야 한다. 방수성인 마스카라를 지우기 위해 사용한 제거제의 기름기가 눈에는 24시간 남아 있어 다음날 렌즈를 꼈을 때 뿌옇게 되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제거제 사용 후 눈 주위의 기름기를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이에 빛사랑안과 이동호 원장은 "렌즈 착용자들은 충혈과 건조증으로 인해 반사눈물 분비가 일반인에 비해 많다"며 "이 때문에 눈화장이 번지는 경우 화장지 등으로 닦으면 눈에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쌍꺼풀 수술은 라식 수술 6개월 정도가 지난 후에 하는 것이 좋다는게 이 원장의 얘기다. 쌍꺼풀 수술 후에는 눈물층이 얇아져 건조증이 심해지고 이로 인해 라식 수술 후 시력 회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라식 수술 후 1~2개월이 지나면 각막의 상태가 안정기에 접어들지만 쌍꺼풀 수술은 눈을 뒤집어서 수술을 하기 때문에 예민한 각막에 상처를
입히기 쉬우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의 빛사랑안과 이동호 원장(02-952-4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