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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순이익 1조원 시대 막내려

이철원 기자 기자  2006.01.12 21: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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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사상 최고실적을 기록한 포스코가 4분기에선 죽을 쒔다.

2004년 4.4분기 이후 계속된 순이익 1조행진이 막을 내리며 순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3분의 1수준으로 곤두박질했다.

하반기 철강가격 하락과 SK텔레콤주식 저가매각 등 악재에 세계일류를 지향하는 포스코도 별 수 없었었던 것이다.

더구나 올해 1.4분기 전망마저 순이익 1조원 달성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12일 밝힌 포철의 경영실적에 따르면 2005년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조878억원, 순이익 3819억을 기록했다.

3.4분기 영업이익 1조3190억원, 순이익 1조620억원에 비하면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무려 70% 가까이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8%나 줄었다. 

2004년 4분기의 영업이익 1조6140억원, 순이익 1조1795억원에 비해서도 순이익은 48%와 68%씩 감소했다.

이와관련, 애널리스트들은 예견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동양종금증권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말 철강가격 인하한 바 있어 추가 인하 가능성은 낮지만 중국산 철강유입은 가격인하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에따라 올해 1.4분기 실적도 그리 밝지는 않다는 전망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