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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환율 하락에 ‘붕’ 떴다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 4만1400원 ‘매수’ 의견

김보리 기자 기자  2006.01.12 18: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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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이 환율 전망치 하향 조정에 따라 올 영업이익 및 EPS(주당순이익)를 각각 3.8%, 38.2% 상향조정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대한항공의 적정주가를 3만7200원에서 4만14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장근호 연구원은 올 연평균 환율 전망치를 기존 1015원에서 980원으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대한항공의 올 매출액은 8조1156억원으로 2.5% 하향 조정하고, 영업이익은 6946억원으로 3.8%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또 2005년말 대비 올해 연말 환율 하락폭을 기존의 30원에서 54원으로 크게 가정함에 따라 외화환산이익이 대규모 발생할 전망이어서 동사의 순이익은 38.2% 상향 조정한 3824억원으로 추정했다. 

한편 2005년 순이익 역시 연말 환율이 3분기말의 1038원보다 크게 낮은 1013원으로 마감되고 장거리 노선 수요 증가와 화물 소송 호조로 4분기에만 1000억원 이상의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할 전망으로 2005년 연간 순이익은 222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