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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금리 상반기중 최소 한번은 더 오른다

증시전문가들 최대 4.5%P까지 인상 예상

김보리 기자 기자  2006.01.12 17: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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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다음 번 한국은행 금통위의 콜금리 인상 발표는 언제쯤일까.

새해 첫 한국은행의 금통위 발표는 12일 동결로 결정 난 가운데 재무전문가에게 다음 번 콜금리 예상을 들어봤다.

시점의 차이는 있지만 상반기 중에 한번의 콜금리 인상이 더 있을 것에는 의견을 같이했다.

대신경제연구소 박정우 연구원은 상반기 중에 한번의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말이나 2분기 초에 인상이 있을 것으로 2분기 초에 더 무게를 둔다”며 “인상은 0.25%P 상승한 4.0%P수준이 될 것이며 이는 경기 축소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 이상원 연구원은 “시간은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지만 상반기에 한번의 인상이 더 있을 것 같다”며 지난해 12월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발표 시 ‘당분간 금리인상 가능성’을 일축한 점과 단기 정책금리인 콜금리의 인상은 장기 금리인 3년 국고채 금리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다음번 인상은 2분기가 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하반기 한 두 차례의 인상이 더 있을 수 있다며 연말에는 4.25~4.5%P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콜금리 인상은 유동성공급을 줄인다는 측면에서 실질적 금융 정책의 변화로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 곽영훈 연구원은 “2월이나 3월 중에 0.25%P올려 4.0%P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그 이후에는 2분기나 하반기 한번의 인상이 더 있어 4.25%P로 올린 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