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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부소방서, 자살기도 20대 男 구조

전대병원 8층 난간서 40여분 설득, 경찰 인계

정운석 기자 기자  2016.11.21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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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동부소방서(서장 김남윤)는 21일 자살은 시도한 20대 남성을 설득해 구조했다.

동부소방서는 이날 오전 11시19분경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 제2주차장 8층(옥상)에서 자살시도한 강모씨(29)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동부소방서 구조대는 자살 시도 출동지령 첩보 후 즉시 출동, 현장에 도착해 8층 난간에 서있는 강씨를 발견하고 곧바로 8층으로 진입해 로프로 구조대원의 안전 확보 후 설득에 나섰다. 동시에 1층에 사다리차 배치와 에어매트를 설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동부소방서 구조대원 최규서 반장은 로프 한 줄에 몸을 맡기고 40여분간 강씨와 대화로 설득하다 강씨를 주차장 쪽으로 끓어 안고 내려 무사히 구조 완료 후 경찰 및 자살예방 센터 직원에게 인계했다. 

강씨는 손목 자해로 전남대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규서 반장은 "어떠한 이유에서든 하나뿐인 목숨 소중히 생각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며 "주위에 가족과 지인들이 힘들어 할 때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나누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