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5년 만에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이 주식시장에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은행은 전 거래일 대비 350원(-2.75%) 내린 1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분 매각 입찰 마감을 앞두고 지난 2거래일간 강세를 보여왔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3일 매각소위를 열어 전날 마감한 우리은행 지분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투자가 8곳을 심사한 결과 최종 낙찰자 7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지분을 인수하게 된 곳은 △동양생명(4%) △미래에셋자산운용(3.7%) △유진자산운용(4%) △키움증권(4%) △한국투자증권(4%) △한화생명(4%) △IMM PE(프라이빗에쿼티, 6%)로 이들 과점주주의 지분 합계는 29.7%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매각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며 과점주주들의 배당 확대 요구가 거세질 수 있어 고배당주로서의 매력은 한층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단 과점주주 위주로 주주구성이 바뀐다고 해도 당장 실질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기업가치 제고 효과는 기대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순이자마진(NIM)의 경우 은행 간 경쟁 환경과 시장금리 수준, 은행 자본비율 개선 노력 등에 의해 주로 결정되는 것으로 주주구성과의 별개의 이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