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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최순실 의혹' 조사 후 14일 오전 귀가

이 부회장 수사기관 출석…2008년 특검 후 8년 만

임재덕 기자 기자  2016.11.14 09: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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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비선실세 최순실씨(60·구속) 의혹과 관련해 장시간 검찰조사를 받고 14일 오전 귀가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전날 오후 이 부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이날 오전 2시경까지 조사했다. 이 부회장이 수사기관에 출석한 건 2008년 2월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 건으로 소환된 후 8년 만이다.

특검 당시 이 부회장은 취재진에게 "아는 대로 성실하게 답변했다"고 말했지만, 이번에는 별도의 입장 표명이 없었다

수사본부는 이 부회장을 상대로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과의 개별 면담이 이뤄진 경위와 당시 대화 내용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이 미르·K스포츠 재단에 대기업 중 가장 많은 204억원을 내는 데 당시 면담의 영향이 있었는지 등 출연 배경도 조사 대상이었다.

검찰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대한승마협회 회장사인 삼성이 최씨와 딸 정유라씨(20)가 실소유주인 독일 비덱스포츠에 35억원가량을 송금한 경위도 조사했다.

삼성은 비덱스포츠의 전신인 코레스포츠와 컨설팅 계약을 맺고 △명마(名馬) 구매 △말 이동 특수차량 대여 △현지 대회 참과 지원 비용을 댔다.

삼성은 훈련비 지원 외에 모나미를 통해 정유라씨를 위해 승마장을 샀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