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27일 열린 삼성전자 임시 주주총회에서 단종된 갤럭시노트7의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배터리뿐 아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물론 제조공정, 물류 등을 재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5일 기준 159만대의 1차 리콜 제품 중 220건이 소손 접수 됐지만, 실제 신고된 제품이 없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건이 44건, 나머지 176건 중 시료를 입수한 117건을 확인한 결과 △배터리 내부소손 85건 △의도적 소손 및 외부 요인 15건 △소손이 아닌 경우 9건 △확인 중 8건이다.
또 147만대의 2차 리콜 제품은 119건이 접수된 가운데 신고된 제품이 없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이 3건이다. 입수된 116건 중 90건을 확인한 결과 △배터리 내부 소손 55건 △의도적 소손 및 외부 요인 16건 △확인 중 19건이다.
신 사장은 "이와 같은 품질 문제는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지만 이번 이슈로 고객 여러분의 생활에 큰 불편을 끼치게 되어 거듭 사과드린다"면서 "배터리 내부 소손의 근본 원인 규명을 위해 배터리의 공법, 셀 구조뿐 아니라 배터리 내부 보호회로와 제조 공정 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터리 외에도 외부에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배터리와 관련된 휴대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물론 제조공정, 물류 등 모든 부분에 대해서도 면밀히 점검 중"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자체 조사뿐만 아니라 미국 UL 등 국내외 권위있는 제3의 전문 기관에 의뢰해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 사장은 "이런 전면적인 조사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끝까지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해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원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모든 프로세스를 살펴보고 점검할 것"이라면서 "그 무엇보다 고객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