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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재 쓰레기 '스티로폼·비닐' 친환경 포장재로 대체 제격

스티로폼 등 재활용 되지 않아 골치

이광일 기자 기자  2016.10.27 12: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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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가의 하락으로 스티로폼을 재활용하는 것보다 새로 만드는 값이 더 싸졌다.

이에 대한 결과로 재활용 쓰레기 수거업체는 더 이상 스티로폼을 수거해가지 않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재활용품 수거장에 쌓여만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많은 아파트에서는 이전에는 재활용으로 분류해 버렸던 것들을 일반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리게 하고 있다.

재활용 업체들은 스티로폼을 압축기에 넣어 잉곳(재생원료)으로 만들어 수출해왔다. 그러나 유가가 내려가면서 잉곳 가격이 하락하게 되어 스티로폼을 새로 만드는 값이 재활용해 사용하는 비용보다 싸졌고 재활용이 되지 않는 스티로폼은 일반쓰레기로 버려져 묻히거나 태워지고 있다.

그럼에도 포장, 완충 등 많은 곳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여전히 처리할 곳은 없기에 빠른 해결책이 필요해 보인다.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이뤄진 완충 포장재가 꼽힌다. 종이로 이뤄진 선진국형 포장시스템은 용도와 포장할 제품의 크기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뉜다.

중량물 완충에 가장 적합하며 맞춤 쿠셔닝 시스템인 패드팩(Padpak), 상자 안의 비워진 공간을 채워 파손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공간채움 시스템인 필팩(Fillpak), 기존 개별 포장 완충재의 완충력 대비 50% 향상되는 벌집구조 형태를 갖춘 외피와 제품의 흠집 및 각종 스크래치 방지를 위한 내피로 구성된 독특한 모양의 벌집구조 형태를 가진 지아미(Geami)가 있다.

지아미는 완충력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장식 및 선물포장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 가능하며 포장의 질도 높여준다. 위 세 가지 친환경 종이 완충 포장시스템은 필요한 순간 즉시(Just-in-time)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포장속도, 창고공간, 적은재료, 고객의 만족도까지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포장재는 환경 친화적인 종이로 이루어진 자연 패키징으로, 산림조합(SFI)과 산림관리협의회(FSC)의 관리 하에 제조된 종이이고, 합리적인 포장 솔루션을 모토로 100% 재생 및 재사용의 지속 가능성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종이 완충 포장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불필요한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친환경 포장완충시스템은 1회용으로 사용될 수밖에 없고, 재활용이 어려운 스티로폼, 에어백(뽁뽁이), 펄프몰드, 버블랩 등의 대안 책으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패드팩, 필팩, 지아미를 보유한 네덜란드 기업인 랜팩(Ranpak)은 종이를 기반으로 한 포장 재료 생산 업체 중 하나이며, 40년 이상의 경험과 400개 특허 기술로 종이 쿠션과 공간채우기 시스템에 등록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