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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물가 상승' 9월 카드 승인금액 전년比 9.1% 상승

폭염으로 농축수산물 가격 상회…부동산중개 업종 카드 승인액도 대폭↑

김수경 기자 기자  2016.10.27 1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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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9월 명절 물가 상승으로 카드 승인금액이 지난해 9월보다 대폭 증가했다.

27일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16년 카드승인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공과금을 제외한 9월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53조12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1% 증가했다.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47조8400억원,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13조120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각각 7.9%, 14.0% 올랐다.

여신금융연구소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연휴는 9월 하순부터 시작된 반면 올해 경우 9월 중순부터 시작해 명절 소비수요가 8~9월에 분산됐다"며 "그러나 폭염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1.2% 상승했다"고 말했다.

9월 상위 10대 업종 카드승인금액은 37조4500억원으로 지난해 9월보다 13.0% 상승했다. 특히 이 중 부동산중개 업종의 카드 승인금액은 1164억원으로 전년보다 55.7% 뛰었다. 

이는 서울시 서초구에서만 시범운영되던 국토교통부 부동산 전자계약 시스템이 8월 말부터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됐기 때문. 이에 카드사도 중개수수료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며 중개수수료 카드결제고객에게 캐시백 이벤트, 부동산중개업자 인센티브 지급 등 프로모션 강화했다.

자동차 판매 업종 카드 승인금액은 개별소비세 인하혜택 종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감소한 5억6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공과금을 제외한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전년동월 대비 3.8% 감소한 9조5200억원을 기록했지만, 일반 음식점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의 법인카드 사용액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