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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영향에도 SK텔레콤 3Q 영업익 전분기比 4.2%↑

SK브로드밴드·SK플래닛 등 자회사 영업실적 개선 기여…전년 동기比 실적↓

황이화 기자 기자  2016.10.27 10: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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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이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6년 3분기 매출 4조2438억원, 영업이익 4243억원, 순이익 3221억원이라고 27일 공시했다.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성과다.

3분기 매출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단말 유통담당 자회사 PS&M의 매출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0.6%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자회사 영업 실적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4.2% 증가했고, 순이익도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0.7% 올랐다.

SK텔레콤은 지난 3분기를 놓고 '플랫폼 사업 개방 전략'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지난 7월 타 이동통신사 가입자에게도 무료 개방했던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의 월 이용자수는 9월 말 기준 918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교통 사업에서 T맵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 7월 타사 이용 고객에게 개방된 통화 편의 플랫폼 'T전화' 는 지난 8월 10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SK텔레콤은 T전화를 북미 등 해외에 진출시킬 방안을 모색 중이다.

SK텔레콤은 향후 신시장을 개척하고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9월 출시한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NUGU)'를 통해 SK텔레콤은 AI 분야 스타트업·벤처기업·전문가들과 적극적인 협력으로 관련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향후엔 누구를 SK텔레콤의 대표 플랫폼 사업 중 하나로 만들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난 6월 말 구축 완료한 하이브리드(Hybrid)형 사물인터넷(IoT) 전용망 '로라'를 활용해 가스·전기 등 영역에서 24개 서비스를 개발 완료하는 등 새로운 IoT 시장을 개척을 통한 고객 편의 제공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올해 실적은 지난해 동기대비 모두 소폭 감소했다. 매출은 176억, 영업이익은 663억, 순이익은 597억원씩 줄었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SK플래닛의 적극적인 영업전략으로 투자액 증대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올해 SK브로드밴드의 IPTV 순증가입자 수 누계는 39만명, 3분기 IPTV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SK플래닛의 11번가는 애플리케이션과 웹을 합쳐 순 방문자수 1위를 지속, 거래액 규모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