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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어등미술제' 젊고 개성 넘친 수준 높은 작품 출품

심사결과 발표, 광주 광산문화예술회관서 다음 달 14일 시상식 개최

정운석 기자 기자  2016.10.26 18: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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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26회 어등미술제에 젊고 개성 넘친 수준 높은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수상작이 선정됐다.

광주 광산문화원(원장 이현선)과 어등미술제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김유섭, 임춘식)가 공동 주관한 이번 어등미술제는 포트폴리오 공모 부문와 서예·문인화 공모로 부문으로 나눠 17일부터 21일까지 공모한 결과 포트폴리오 11점, 서예·문인화 269점이 접수됐다.

22일 광산문화원에서 진행된 심사위원회에서 포트폴리오 공모 부분에서는 2차 심사 대상자 10명을 선정했다. 2차 심사는 오는 29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뽑는다.

포트폴리오 공모는 어등미술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에는 300만원, 우수작가상(광산구청장상), 신진작가상(광산구청장상)은 각각 10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내년 개인전 개최 기회가 주어진다.

서예·문인화 공모 부문 어등미술상(광주광역시장상)에는 200만원, 최우수상(광산구청장상)은 100만원과 각각 개인전 개최 기회가 따르고 우수상은 5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된다.

이날 심사위원회에서는 서예 부문 어등미술상에 용정섭씨(남, 52·광주) 작 '향산등성동고대시'를 선정했다. 문인화 부문 어등미술상에는 이영란씨(여, 40·광주) 작 '매화'가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정민규씨(남, 38·광주) 작 '관동별곡', 우수상에는 여옥자씨 작 '병가어소유', 고경석씨 작 '이백시', 오성록씨 작 '고경명시', 이점자씨 작 '연', 이정희씨 작 '서리를 이기고'가 뽑혔다.

이 외 특별상(광산구의회 의장상) 5점, 특선·입선(어등미술제 대회장상) 각각 58점, 89점이 입상작 리스트에 올랐다.

오명섭 서예·문인화 심사위원장(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은 "출품작은 예전에 비하면 많이 줄었지만 지방의 한 자치단체에서 하는 공모전이 아니라 전국의 여타 유명 공모전보다 작품 수준이 월등하다는 점을 느꼈다"고 평가했다.

서예 부문 어등미술상 '향산등성동고대시' 작품은 심사위원들에게 "근래에 보기 드문 수작으로 다른 공모전 대상작에 비하면 전혀 뒤지지 않고 높이 평가받을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또 문인화 부문 어등미술상 '매화' 작품은 기품과 품격을 잘 살려 문인화의 매력인 발묵과 갈필, 맑은 묵색과 여백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평가됐다.

한편 입상작은 다음 달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추천·초대작가 작품과 함께 전시된다. 어등미술제 시상식은 내달 14일 오전 11시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광산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어등미술제는 최근의 미술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앞으로 도약하는 미술제를 만들어 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역량 있는 지역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여기 더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