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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족 증가로 혼술 전성시대

혼술 이유 '과음 않고 마실 만큼만 마실 수 있어서'

박지혜 기자 기자  2016.10.26 17: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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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가족과 함께 살지 않고 혼자 살면서 인생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도시락, 영화·연극 좌석 등 1인을 위한 기업 마케팅이 늘며 '혼술'까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혼술은 혼자 마시는 술, 또는 혼자 술을 마시는 행위를 뜻하는 말로 드라마까지 상영하고 있을 정도다.

이런 가운데 2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보해양조와 함께 성인남녀 903명을 대상으로 '혼술'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72.1%가 '혼술을 한다'고 답했다.

이들이 혼술을 하는 이유를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과음하지 않고 마시고 싶은 만큼만 마실 수 있어서'가 39.9%에 달해 가장 많았다.

이어 △혼자서 조용히 술을 즐기고 싶어서 39.8% △영화감상 등 좋아하는 취미를 즐기며 마실 수 있어서 33.9%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안주·주종을 선택할 수 있어서 27.0% 등의 순이었다.

혼술하는 이들은 어떤 술을 주로 마시는지 물은 결과는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맥주가 74.2%로 1위였다. 차순위는 소주, 탄산주, 와인 등이 뒤를 이었다. 또 혼술 시 선호하는 안주로는 치킨, 과자, 마른안주 등 비교적 간단한 안주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향후 혼술족이 증가할 것이라 생각하는 지에 대해 묻자 전체 응답자의 97.3%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나홀로족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63.9%로 최다였다.

이 밖에 △1인 가구 수가 증가하고 있어서 38.7% △눈치보지 않고 저렴하게 술을 마실 수 있어서 28.7% △혼술을 주제로 한 드라마·예능 등이 유행하고 있어서 15.2%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부라더#소다와 같은 탄산주의 경우 출시 이후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등 가정용 시장에서의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1인 가구가 새로운 소비주체로 부상하면서 이러한 나홀로 소비 추세는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