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종근당, 이스라엘 간세포암 치료제 국내 독점 판매

바이오벤처 캔파이트사 'CF102' 글로벌 혁신 신약 되나

백유진 기자 기자  2016.10.24 16:46:4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종근당(185750)이 간세포암 치료제를 국내 독점 판매한다.

최근 종근당은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캔파이트(Can-Fite)사와 간세포암 치료제 'CF102'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 임상시험 완료 후 국내에서 허가·판매를 담당하게 됐다.

CF102는 간세포암, 대장암 등의 암세포에서 많이 발현되는 'A3AR'을 억제하는 기전의 약물로 캔파이트사가 미국·유럽·이스라엘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간세포암 2차 치료제다. 지난 2011년 유럽, 지난해 미국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 약물은 초기임상(임상 2a상) 결과 간기능을 보호하고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하는 항암과 항염증 작용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기존 간암치료제인 '소라페닙'과 비교했을 때 2개월 이상 생존을 연장시켰으며 간경변 동반 환자에까지 치료효과를 보였다.

간세포암 외에도 비알콜성 지방간염을 적응증으로 다국적 임상 2상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근당 관계자는 "현재 시판 중인 간세포암 1차 치료제는 성공률이 낮고 1차 치료에 실패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이 없다"며 "CF102는 2차 치료제가 절실한 국내 간세포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간세포암은 국내 간암 환자의 76% 이상을 차지하는 질병으로 유병률 7위, 사망률 2위로 위험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B형 간염의 72.3%, C형 간염의 11.6%가 간세포암으로 진행된다. 간기능이 나빠지면 항암제 약물 대사에 장애가 발생해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