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북한이 20일 오전 발사한 무수단 미사일이 한미의 북핵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계획에 대한 도발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미가 외교·국방장관(2+2) 회의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어떤 도발도 격퇴시킬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해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 도발로 응수했다는 것.
한미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2+2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양국의 외교·국방차관이 참석하는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확장억제는 미국이 동맹국에 대해 자국 본토와 같은 수준의 핵 억제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한편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 발사에 잇따라 실패하며 중거리미사일의 안정성에 대한 의문도 새어 나오고 있다.
북한은 지난 6월22일에 무수단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지만 지난 15일과 20일 발사한 미사일은 발사 직후 폭발했다. 이에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의 성능 개량 시험을 하거나 20일 공개한 백두산계열 신형엔진의 테스트를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북한이 15일에 이어 닷새 만에 재발사를 했다는 점에서 기술적인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정치적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