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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컷] 대한민국엔 없는 동화 속 나라 '디즈니 월드'

추민선 기자 기자  2016.10.20 15: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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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애니메이션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월트 디즈니'. 월트 디즈니는 미국의 만화영화 제작가로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미키 마우스 시리즈, 백설공주, 판타지아 등 일련의 단편·장편만화 이외에 극영화와 기록영화는 물론 동물실사 필름에 의한 드라마로 텔레비전 프로그램까지 진출했죠.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인 미키 마우스와 그 여자 친구 미니마우스가 월트 디즈니 회사의 간판 스타로 활약하는 동안, 월트 디즈니는 갖가지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실험하면서 대중들로부터 각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미키 마우스 외에도 도널드 덕, 플루토, 구피 등 후속 캐릭터를 선보이면서 디즈니적인 세계를 구축하게 되죠.

이를 바탕으로 디즈니는 본인의 이름을 딴 디즈니월드, 디즈니랜드를 건설하기도 했는데요.

최초의 디즈니랜드의 구상은 그의 딸들과 함께 갈 곳이 그다지 없다는 것,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그의 스튜디오를 방문한 어린이들이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만나 함께 놀고 사진도 찍고 싶다는 편지를 보내오면서부터였다고 합니다.

월트 디즈니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기획에 참여한 디즈니랜드는 그야말로 '꿈꾸던 환상이 지금 바로 여기에'를 보여주는 거대한 공간으로 만들어지게 되는데요. 이 곳에서는 모든 디즈니 캐릭터를 실제로 만나 그들의 삶에 함께할 수 있죠.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까지 디즈니랜드는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장소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특히 올랜도에 건설된 디즈니 월드는 캘리포니아에에 위치한 디즈니랜드의 100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매직킹덤, 헐리우드스튜디오, 애니멀킹덤, 에캇 등 테마별 랜드로 나눠져 있습니다.

이를 다 보기 위해서는 일주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정도인데요. 테마랜드 외에도 골프장, 리조트, 쇼핑몰 등 복합레저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그야말로 동화 속 도시를 건설해 놓았죠.

이러한 디즈니월드에 처음 들어선 순간 웅장한 규모의 '신델렐라 성'이 동화의 도시에 들어온 사람들을 맞이하는데요. 아름다운 신데렐라 성에서는 매일밤 애니메이션 쇼가 펼쳐집니다.

인어공주, 라이온킹, 겨울왕국까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명장면이 성벽 위에 영사되는데요. 여기에 총천연색 레이저, 신나는 애니메이션 OST, 아낌없이 쏘아 올리는 불꽃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걷잡을 수 없는 감동에 빠져들게 됩니다.

20여분 동안 진행되는 이 쇼를 보고 있으면 디즈니 만화영화를 기다리던 어린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고, 곱게 잠들었던 동심이 가슴을 박차고 뛰어오는 듯하죠.

디즈니월드는 추억에만 머무르지 않는데요. 미키 마우스와 같은 고전 캐릭터뿐만 아니라 스타워즈, 아이언맨, 어벤저스 시리즈의 SF히어로까지 모두 디즈니월드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연령대에 관계없이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두 디즈니랜드를 사랑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국내에는 안타깝게도 어른과 아이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를 찾아보기 힘든데요. 주말의 테마파크는 1~2시간씩 기다려야 겨우 놀이시설을 이용이 가능하죠. 시설 또한 낙후된 곳이 많아 이용이 제한되거나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외에도 대표할 만한 캐릭터가 없다는 것도 국내 테마파크의 한계점으로 나타나는데요. 캐릭터뿐 아니라 해외 유명 테마파크의 조형물과 테마를 짜깁기한 구성도 개성 없는 놀이공원 수준에서 벗어나기 힘든 현실입니다.

한편, 디즈니월드 입구에 월트 디즈니가 남긴 메시지가 있습니다. "디즈니월드가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아름다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이죠.

어쩔수 없이 자녀 때문에 테마파크를 찾는 것이 아닌,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한국판 디즈니월드가 국내에도 들어오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