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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 업무추진비 횡령 순천시의원 6명 입건

업무추진비 카드 식당서 허위 결제 후 현금으로 돌려받아

송성규 기자 기자  2016.10.20 14: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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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순천경찰서(서장 이명호)는 식당에서 허위로 대금을 결제하고 현금으로 돌려받아 소속 시의원들에게 나누어준 A씨(53·남) 등 6명을 여신전문금융업법 및 업무상횡령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2016년 상반기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후 업무추진비 카드를 지급받자 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식당에서 2회에 걸쳐 98만5000원을 허위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씨는 예산결산위원회 소속 시의원 7명에게 현금으로 7만원씩 교부했으나 논란이 일자 전액 회수해 반납했다.

경찰은 이 같은 행태가 관행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2014∼2015년 상·하반기 예산결산위원회까지 수사를 확대했으며, 각 위원장을 역임했던 시의원들이 본인이나 동료의원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허위로 업무추진비 카드를 결제한 후 예산결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현금으로 7만~10만원을 교부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비록 금액은 크지 않지만 시민들의 혈세가 방만하게 사용되는 것을 막고, 업무추진비의 사용목적과 용도를 현저하게 벗어나 불법 관행으로 자리 잡은 비위행위를 적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