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술사의 날과 기술사대회에서 수여하던 기술사 훈·포장이 올부터 폐진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술사들의 위상이 날로 하락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20일 대한토목학회에 따르면 한국기술사회가 지난 2월 개최한 '기술사의 날' 행사에서 정부 훈·포장과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장관 표창 수여가 없어진 데 이어 다음 달 개최 예정인 기술사 대회에서 정부 훈·포장이 폐지되고 미래부 장관 표창만 수여된다.
기술사에 대한 훈·포장 수여는 지난 2014년 2월26일 열린 '제50회 기술사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 훈장, 과학기술 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 등이 수여된 이후 지난해 '제51회 기술사의 날' 행사에서는 훈·포장이 폐지되고 미래부 장관 표창만 수여됐다.
지난해 기술사의 날 훈·포장이 폐지되자 당시 회장이었던 한국기술사회 엄익준 회장 등 기술사들은 과학·기술 발전과 기술사들의 사기 양양을 위해 훈·포장이 필요하다고 미래부 등에 제안해 같은 해 11월 열린 '제9회 전국 기술사대회'에서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미래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게 됐다.
그러나 올해 신임회장과 미래부 출신 상근부회장 등 회장단이 올해 2월 열린 '제52회 기술사의 날' 기념식과 다음 달 5일 개최 예정인 '제10회 전국 기술사 대회'에서조차 정부 훈·포장을 없애고 미래부 장관 표창만 수여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부 기술사들은 "지난해 미래부에 파견된 한국기술사회 직원의 실수로 훈·포장이 없어진 사실을 몰라 대책이 늦어져 '기술사의 날' 기념식이 정부 표창 없이 진행됐다"며 "이를 겨우 가을에 열린 기술사대회에서 대통령 표창까지 살려 기술사들의 사기를 올렸는데 올해는 겨우 미래부 장관 표창만 수여하게 됐다. 대통령 표창조차 없어진 원인이 무엇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