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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운영 'Stop'

프로리그 유지 동력 찾기 어려운 상황

김경태 기자 기자  2016.10.19 10: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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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이하 협회)가 14년 동안 지속됐던 전 세계 최초의 팀 단위 e스포츠리그인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운영을 18일부로 종료했다. 

스타그래프트 프로리그는 수많은 e스포츠 스타 선수들이 발굴되고 성장하는 기반으로, 한국이 전 세계 스타크래프트 최강의 자리에 설 수 있었던 토대다. 특히 프로리그는 한국의 e스포츠를 대표하는 리그로 성장해 한국을 넘어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프로리그는 매번 수준 높은 경기와 새로운 이야기로 팬들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얻어왔지만 △참가 팀 수 축소 △선수 수 부족 △리그 후원사 유치 난항 △승부조작 사건의 여파 등으로 더 이상 프로리그를 유지할 수 있는 동력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협회는 2016시즌 프로리그에 참가했던 총 7개 팀 중 5개 팀의 스타크래프트 프로팀 운영 종료도 함께 발표했다. 

전병헌 회장은 "14년간의 여정을 뒤로 하고 프로리그 운영 종료를 결정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었다"며 "스타크래프트 프로팀 운영 종료 소식까지 전하게 돼 매우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프로리그는 종료되지만 스타크래프트는 e스포츠로서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세계 최고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중 하나로, 게임뿐 아니라 e스포츠로서 몰입감과 재미를 선사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오는 11월 '스타크래프트 Ⅱ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본선에서 활약하게 될 선수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협회 회원사들과 모색하고, 스타크래프트 KeSPA Cup 확대 및 개인리그 출전 지원 등 국내 프로 선수들의 활동 무대 마련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