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인천시가 BI(새 도시브랜드) 'all ways Incheon(올 웨이즈 인천)'을 발표한 가운데 표절 시비가 일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강원도 태백시가 사용하는 'Always Taebaek(올웨이즈 태백)'과 한글 발음과 철자는 물론 의미까지 흡사하다는 것.
인천시는 지난 13일 300만 국제도시로서의 인천의 정체성 확립과 가치 재창조 붐업을 조성하겠다며 기존 BI인 '플라이 인천(Fly Incheon)'을 대신할 새 도시브랜드 'all ways Incheon(올 웨이즈 인천)'을 발표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인천시 새로운 BI. 표절 논란, 졸속 밀실 행정이 초래한 예산 낭비와 망신살'이라는 논평을 냈다.
이를 통해 "인천시가 새로 발표한 BI는 담당부서인 시 브랜드담당관실이 태백시에서 이미 유사한 BI를 사용하는 것을 알면서도, 시장이나 시의회에 알리지도 않고 발표를 강행했다는 점이 이번 파장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이번 BI 선정을 주관한 브랜드담당관실은 대기업 출신 전문가를 부서 책임자(4급)로 배치해 겨우 한 달 동안 브랜드 개발을 진행했다"고 짚었다.
특히 "이번 BI 교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예산 2억2000만원을 투입했다는데, 결국 졸속 밀실 행정이 시민의 혈세 낭비와 대내외적 망신을 부르고 말았다"고 비난했다.
여기 더해 "이번 인천시 BI 표절 논란에 앞서, 지난해에는 일본 도쿄올림픽 엠블럼 표절 파문이 있었고, 올해 초에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이미지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Creative Korea'의 디자인 표절 파문과 서울시의 'I Seoul U' 상징 문구 논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처럼 최근 연달아 BI와 관련한 논란과 구설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시가 신중하게 BI 선정 작업을 진행하지 않고 섣부른 발표로 망신을 자초한 것은 더욱 더 비난받을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인천시당은 "유정복 인천시장은 BI 선정 과정의 전말을 시민에게 소상히 밝히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해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