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 노조가 기본급 7만2000원을 인상하는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5개월 만에 통과시켰다.
현대차 노조는 14일 전체 조합원 5만17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금협상 찬반투표 결과, 투표자 4만5920명(투표율 91.51%) 가운데 2만9071명(63.31%) 찬성으로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1차 잠정합의안 대비 임금 부문에서 기본급 4000원과 전통시장 상품권 30만원 등을 추가로 얻어냈다. 기본급 7만2000원 인상은 상여금과 일부 수당에도 인상 영향을 미쳐 근로자 1인당 최소 150만원 이상의 인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찬반투표는 올해 임협이 5개월 넘는 장기 교섭에다 노조의 줄파업으로 교섭과 파업을 더 끌 수 없을 것이라는 점에서 가결은 예상됐다.
앞서 노조는 협상 과정에서 24차례 파업을 벌였고, 12차례 주말 특근을 거부했다. 현대차는 이 과정에 발생한 생산차질 규모의 누계가 14만2000여대, 3조100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