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6년 인천국제물류포럼이 지난 1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성료됐다.
㈔인천광역시물류연구회가 주관하고 서울경제신문, 한국물류학회, 한국항만경제학회, 한국해운물류학회 등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기조 발제자로 나선 전준수 서강대 석좌교수는 우리나라 물류업계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한진해운 사태의 파장과 한국 해운 산업이 나아갈 길이 무엇인지를 특유의 날카로운 논지로 설파했다.
마잉지 중국해양대학 교수는 인천과 가장 가깝고 우리 기업들의 활동이 왕성한 중국 산둥성 지역의 물류 여건과 인천과의 미래지향적 관계에 대해 발표했다.
포럼에서는 4편의 주제발표와 함께 토론이 진행됐다. 인천공항 항공화물보안 현안과 개선방향(안승범 인천대 교수) △제4차 산업혁명과 항만물류 혁신방안(송계의 동서대 교수) △해양클러스터의 생태계 변화와 항만물류 정책(우종균 동명대 교수) △인천지역 e-커머스 클러스트 조성(김종길 인천항만공사 마케팅 실장) 등의 발표가 있었으며, 제4차 산업혁명시대 물류혁신의 인천의 전략과 대응을 제시했다.
이후 김태승 교수(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를 좌장으로 김원재 교수(인천대), 황태성 교수(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송인석 대표(영진GLS), 김운수 박사(인천발전연구원), 유성재 상무(우련통운)가 참여한 가운데 전문가들의 심층토론이 이어졌다.
인천대 김원재 교수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처하는 인천의 공항과 항만 자동화에 따른 지능화 물류혁신 필요성 및 활성화를 강조했고, 영진GLS 송인석 대표는 2011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경제불황의 여파로 수출입 물동량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해운업계의 불황이 이어졌으며, 이는 선박운영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쳐 현장에서 단순히 물류기업의 경영개선을 통해 수익이 창출될 수 없는 환경으로 전체적인 물류혁신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우련통운㈜ 유성재 상무는 제4차 산업혁명은 소프트파워를 통한 공장과 제품의 지능화로 항만물류정책 개선, 인천항 자동화 터미널 구축에 따른 업계의 적극적 대응과 국제전자상거래 물류센터 설립 등 인천의 물류전략 도출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물류 발전과 새로운 혁신을 이룬 기업들을 선정해 '한국물류 프런티어(Frontier)상'이 수여됐다. 인천 향토기업인 우련통운㈜(배요환 대표)이 기업부문 대상을, 인천컨테이너터미널㈜(정창규 대표), 흥아로지스틱스(이상직 대표)가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오후에는 인천시물류연구회와 한국물류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대학(원)생들의 반짝이는 물류 관련 14편의 아이디어가 발표되고 대상(상금 100만원)과 금상·은상·장려상 시상식이 열렸다.
김홍섭 인천시물류연구회 회장은 "이번 국제물류포럼은 한진해운 사태에서 보듯 냉혹하게 전개되는 국내외 물류환경 변화와 4차 산업혁명이라 일컫는 초연결 시대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