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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공모 절차 다시 시작…11월18일 상장 예정

공모 주식수 약 3000만주…두산, IPO로 1조 안팎 재무개선 효과 기대

이지숙 기자 기자  2016.10.13 19: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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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두산밥캣이 13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를 다시 시작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11월3~4일 수요예측, 11월 8~9일 일반공모를 거쳐 11월18일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에서는 지난 수요예측 결과 및 시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모물량과 희망 공모가를 시장 친화적으로 조정했다. 물량은 3002만8180주로 종전 49%에서 30%로 대폭 줄였으며 희망 공모가도 2만9000~3만3000원으로 결정했다.

공모물량은 외부투자자가 실질적으로 보유한 지분 16.5% 전량과 두산 지분 13.5%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희망 공모가 밴드 기준으로 두산은 약 3900억~4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IPO에서 외부투자자 지분을 전량 매출함으로써 5400억원에 이르는 재무개선 효과를 거두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해당 지분에 대한 연 6.9%의 배당 부담도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한편, 이번 IPO로 두산에 유입되는 자금까지 더하면 재무개선 효과는 총 1조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이번 공모에서 제외한 잔여 지분은 두산밥캣 상장 이후 자금 조달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재무여력도 확대된다.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올 상반기 공작기계사업 부문 매각 성과와 사업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안정적 자금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이번 IPO가 더해져 내년까지 도래하는 시장성 차입금 상환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