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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로스 "다윈 '노출형 상품' 개발 통해 시장 확대"

공모자금, 광고매체 확보·연구개발·해외사업투자에 사용

이지숙 기자 기자  2016.10.12 1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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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디지털 광고 및 동영상 광고 플랫폼기업 인크로스(대표이사 이재원)가 코스닥 입성을 발판 삼아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인크로스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밝혔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인크로스는 온라인·모바일∙IPTV∙동영상 등 디지털 광고 매체 전략 수립 및 판매를 대행하는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이다.

디지털 광고 '미디어렙'과 동영상 네트워크 플랫폼 '다윈'이 주요 사업모델이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 137억700만원, 영업이익 39억6600만원, 당기순이익은 32억1800만원을 기록했다.


미디어렙은 미디어(Media)와 판매 대리인(representative)의 합성어로 광고주·광고대행사와 매체 사이에서 광고상품을 전문 유통하고 운영하는 회사다. 현재 280여개 매체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전체 디지털 매체를 커버하고, 1600여개의 광고주 및 광고대행사와 거래하는 등 탄탄한 업계 네트워크를 보유 중이다.

미디어렙의 취급고는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연평균 28.9% 성장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연평균 10.4% 늘어난 디지털 광고시장 성장률에 비해 2배 이상이다. 

이재원 대표는 "매체는 영업에 대한 니즈가 있지만 광고주·광고대행사와 네트워크릴 갖기 어렵다"며 "미디어렙은 이러한 시장 니즈를 파악해 공략하며 현재 7개 기업이 경쟁하는 시장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크로스의 또 다른 주력 사업모델인 '다윈'은 2013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동영상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여러 동영상 매체를 하나의 망으로 묶어 광고주에게 판매하는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AD-Network)다.

다윈은 동영상 콘텐츠 시작 전에 재생되는 광고 형태인 '프리롤(Pre-roll)' 방식을 채용해 사용자의 거부감을 최소화하고 하나의 광고를 PC, 태블릿, 모바일에 동시 노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용자가 반응한 광고에만 과금하는 CPCV(Cost Per Completed View) 방식의 합리적 과금 체계를 구축하고 실시간 입찰(Real-Time Biddiing) 시스템으로 가격 효율성을 제고했다. 광고 캠페인별 세부 타기팅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 다윈은 국내 인터넷 인구 중 60%에 해당하는 월 2300만명의 순방문자를 가졌으며 27개의 프리미엄 동영상 매체와 제휴해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 중 가장 많은 순 방문자와 제휴 매체를 확보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다윈은 2013년 출시 이후 연평균 112.1%의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 63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국내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향후 다윈은 동영상 광고 건너뛰기가 불가능한 '노출형 상품(Cost Per Mille, CPM)' 등 다양한 동영상 광고 상품을 개발해 매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인크로스는 올해 4월 중국 현지 법인인 북경인쿠광고유한회사를 설립했다. 인크로스는 국내 광고주 및 광고대행사들을 대상으로 중국매체 대행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바이두, 웨이보, 위챗 등 중국 주요 검색엔진, 포털 및 SNS 등의 매체들과 거래하고 있다.  

이 대표는 "회사가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코스닥 상장을 결정했다"며 "상장을 계기로 국내 No.1 애드 테크(AD-Tech)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180억원 가량의 공모자금은 광고매체 확보, 연구개발, 해외사업투자 등에 이용될 예정이다.

인크로스의 총 공모 주식수는 47만1500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8000원에서 4만30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최소 179억에서 최대 203억원 사이의 금액을 조달한다는 구상이다. 이달 13~14일 수요예측을 거쳐 20~21일 청약을 진행하며 상장 예정일은 31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