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들이 서민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
여신금융협회는 국내 여전사들이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안내 강화와 대부업법상 최고금리를 초과하는 기존 대출에 대해 자율적 인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중소기업 지원과 저신용등급자에 대한 자금 공급 등 서민금융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여전사는 지난달부터 금리인하요구권 안내를 강화했으며 이달 안으로 금리를 자율 인하할 예정이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을 받을 때보다 신용상태가 좋아진 차주가 금융사에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로 지난 2010년 도입했지만, 홍보 부족 등의 이유로 금융소비자들이 잘 알지 못했다.
이에 모든 여전사들은 금리인하요구권 정착을 위해 금융당국 지도에 따라 활성화 방안을 시행 완료했다. 먼저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세부 운영기준을 내규에 구체적으로 반영했으며 차주가 대출 종류와 관계없이 요구할 수 있도록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금리인하요구권 내용 및 이용 절차 등을 금융회사 홈페이지, 대출 상품안내장, 대출만기에 따른 대출연장 사전통지, 상품설명서 및 개별상품 약관 방영 등을 통해 안내한다.
특히 모든 여전사는 지난달부터 신용등급 2단계 이상 상향 등 자격요건을 갖춘 고객에게 금리인하 적용 대상임을 알려주는 LMS 안내를 확대 시행했다.
이외에도 △BNK캐피탈 △IBK캐피탈 △NH농협캐피탈 △롯데오토리스 여전사 11곳은 개정 대부업법상 최고금리 연 27.9%를 기존 거래고객에게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대부업법상 최고금리를 초과했던 여전사 11곳이 기존 계약자 중 최고금리 초과자에 대해 별도 신청절차 없이 이달까지 연 27.9% 이하로 자율 인하할 계획을 내세운 것.
이번 인하 덕분에 연 27.9% 초과 대출이용자 23만명 중 22만여명이 이자경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이 협회 설명이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전사는 금융소비자 신뢰회복과 서민 금리부담 경감을 위해 중금리 대출 활성화 등 금리인하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금융소비자의 권익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