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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천재와 괴짜들의 일본 과학사

백유진 기자 기자  2016.10.07 18: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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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본은 지난해까지 총 21명이 과학 분야 노벨상을 받았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노벨상이 나온 바가 없다. 일본은 노벨상을 받는데 왜 우리는 받지 못할까? '천재와 괴짜들의 일본 과학사'는 이 질문에 답을 제시한다.

일본은 시기적으로 우리보다 훨씬 빠르게 서양의 과학 지식을 받아들였다. 저자 고토 히데키는 한국과 중국과 비교해 일본이 서양의 지식을 빨리 흡수할 수 있었던 이유를 △국력 성장 욕구 △군사적 목적 △유기적 권력 구조 △합리적·과학적 판단력을 꼽는다.

일본 과학자들은 메이지 유신과 러일전쟁, 태평양 전쟁 등 다사다난한 사회상 속에서 물리학·화학·생리의학·원자력공학 등 각 분야를 개척했다. 이 책에서는 일본 과학자들의 150년 역사를 그려내며 이들의 연구업적과 뒷이야기를 솔직하고 진지하게 늘어놓는다.

저자는 물리, 원자핵공학, 의학을 전공한 저자가 연구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은 이야기도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이 책은 제62회 일본 에세이스트 클럽상을 받기도 했다. 허태성 옮김, 부키 펴냄. 가격은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