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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 대기업 취업사기 '4억' 가로챈 피의자 검거

송성규 기자 기자  2016.10.07 11: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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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수경찰서(서장 이용석)는 여수지역 대기업인 H화약에 취업시켜주겠다며 취업알선비 명목으로 총 11회에 걸쳐 4억여원을 가로챈 이모씨(36·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초까지 H화약에 근무한 이씨는 취업난에 몰려있는 피해자들의 절박한 심리를 이용해 "자신에게 돈을 주면 H화약에 취업시켜줄 수 있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피해자 임모씨에게 4500만원을 가로채는 등 2013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총 8명으로부터 2억5000만원을 빼앗았다.

경찰은 추가 3명의 피해자, 피해 금액 1억5000만원 등과 이씨가 가로챈 총 4억여원의 사용처도 수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지역 특성상 공단업체 대상 취업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해 지난 5월경 산단협의회 관계자들과 취업사기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7월경에는 "국회의원 등 고위직들과의 친분이 있으니 대기업 G사에 정직원으로 취업시켜줄 수 있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총 11회 5880만원을 받아 챙긴 피의자를 구속한 바 있다. 

여수경찰 관계자는 "대기업의 신규 채용은 대부분 공개채용이 원칙이므로 취업 알선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는 경우 속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