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두산중공업(034020)은 1조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파드힐리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파드힐리 복합화력발전소는 사우디 주베일 항구에서 북서쪽으로 85㎞ 떨어진 파드힐리 가스 단지(Fadhili Gas Complex)에 전력과 열을 공급하는 플랜트로 발전용량이 1519㎿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두산중공업은 프랑스 에너지 전문기업 엔지사와 컨소시엄을 이뤄 이번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했으며, 발주처인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과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로부터 최종 낙찰 통보를 받았다.
해당 입찰에는 사우디 현지 디벨로퍼가 주도한 컨소시엄 등 글로벌 경쟁사들이 대거 참가했지만, 수출입은행이 국내기업 수주 활성화를 위해 신속히 참여를 결정해 금융조달 어려움 없이 수주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것이 두산중공업 측 설명이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방식으로 오는 2019년 11월 말까지 프로젝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이번 수주는 저유가 여파로 중동지역 플랜트 발주가 줄어들고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가 부진한 가운데 거둔 성과"라며 "오는 2024년까지 약 4만㎿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추가건설 예정인 사우디 발전시장에서 더욱 유리한 입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