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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성과연봉제, 노조가 논의 자체 거부"

이지숙 기자 기자  2016.10.06 1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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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노조가 성과연봉제에 대한 평가 모형에 대한 논의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이면 발전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성과연봉제가 기본적으로 노동자들의 생산성을 높이자는 건 데 취지에는 국민 누구도 반대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무리한 과정과 향후 실제 성과가 있을 것인지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각자 의견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미국 웰스파고 사태 등 선진국에서도 성과연봉제 폐지가 이어지고 있는데 무리하게 밀어부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합리적으로 설득해서 진행한다고 했지만 산업은행, 캠코 등에서 강제로 서명하게 하는 등 많은 사례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웰스파코 사태는 잘못된 경영전략에서 기인한 것이지 성과중심 문화 때문이 아니다"라며 "투명한 평가모형을 만들어 시행하면 되는데 현재 노조가 논의 자체를 거부하고 있어 발전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이 의원이 '정치권이 합의를 중재하는 것은 어떠냐'는 제안에 임 위원장은 "노사 간 자율적인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성과주의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투명한 성과주의가 도입돼야 하며 노사 간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