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가동을 멈춘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2공장이 이틀째 정상 운영을 못하고 있다.
6일 현대차 울산공장 2공장은 전날에 이어 현재까지 침수로 인해 생산라인이 멈췄다. 이에 따라 오전 6시45분 출근하는 1조 근무자는 조업에 나서지 않고 시설과 안전점검 등 후속조치를 하고 있다.
현대차 측은 "정상 가동을 위해 밤새 노력했지만 흙탕물을 안전하게 제거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안전하게 후속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현대차는 오후 3시30분 출근하는 2조 근무자가 일하기 전까지 생산라인을 가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싼타페를 비롯해 △투싼 △아반떼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울산공장 2공장은 정상 가동 시 하루 1000여대 가량을 만들어 낸다.
한편, 현대차 울산공장 출고센터도 '차바'의 영향을 받았다. 차량 수백 대 가운데 수십 여대의 차량이 물에 잠긴 것이다. 이에 현대차 측은 침수 피해 차량이 재정비를 통해 외부로 판매되는 일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 측은 "침수피해가 큰 차량은 폐기한 뒤 보험처리를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침수된 차량 가운데 일부를 내부 연구용 차량으로 활용하거나 침수 피해가 경미한 차량은 내부직원용으로도 판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